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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 테크노마트 9층 S10e 구입 후기

가기전에 당일 휴대폰 최저가는 대충 얼마인지 정보를 찾아서 갔다. 글쓴이는 SKT를 사용해서 SKT 기준으로 가격을 찾았다. 찾은 가격을 기준으로 잡고 테크노마트를 방문했다. 테크노마트 9층으로 가자마자 입구부터 엄청나게 호객행위를 했다.

처음으로 한일은 돌아다니면서 매장마다 69요금제(6개월),79요금제(6개월) / 기기변경 / 현금완납 / 공시지원 기준으로 기기값이 얼마인지 알아보고 다녔다. 69요금제와 79요금제의 기기값이 다른데 딱 6개월치 차이인 6만원 정도 차이가 있었다. 요금제를 간단하게 비교하면 69요금제는 데이터 100G / 79요금제는 데이터 150G + 보험이었다. 그래서 어차피 비슷한 가격이면 79요금제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구입하는 방식을 설명하자면 돌아다니다 마음에 드는 매장의 의자 앉으면 매장 직원분들이 휴대폰 얼마까지 알아보고 왔냐고 계산기에 가격을 찍으라한다. 그러면 돌아다니면서 알아본 최저가를 계산기에 찍으면 직원분이 가격을 계산하고 다시 계산기에 매장에서 파는 가격을 찍어준다. 이렇게 여러매장을 돌아다니면 대충 휴대폰 평균 가격대가 얼마인지 알게된다. 이제 평균 가격대를 알게됬으면 대략적인 평균가격에서 조금씩 기계값을 낮춰서 최저가로 파는곳을 찾으면된다.

이제 휴대폰 가격을 계산해보자.
69/79요금제 6개월이면 현재 사용하는 33요금제 기준으로 월금액 차이를 계산하면
69000 - 33000 = 36000 / 79000 - 33000 =46000
36000원 x 6개월 = 216000 / 46000원 x 6개월 = 276000

만약 6개월 뒤에 사용하던 33요금제로 돌아간다 가정하면
매장에서 현금완납으로 구매한 기기값 + (69/79 요금제 - 자신이 사용하던 요금제) X 6개월 = 구매한 휴대폰 가격
만약 현금완납 가격이 25만원이라 가정하고 79 요금제를 사용하면
250000(현금완납 가격) + 276000(79요금제 - 33요금제 6개월분) = 526000원(휴대폰 구매한 가격)
그리고 보통 쓰는 33요금제를 기준으로 SKT 다이렉트 샵에서 구매하면 나오는 가격이다.
출고가 889800원 공시지원금은 207000원 그러면 기기값은 약 693000원이다.
신도림에서 79요금제로 휴대폰을 구매한뒤 6개월후에 변경하는 것이 다이렉트샵에서 33요금제로 구매하는것보다 저렴하다. 결론은 신도림에서 발품팔아서 구매하는게 더 저렴하다.


갤럭시 s10e 출고가는 대략 90만원 69/79 요금제 공시 지원금은 
135000원 / 158000원 이다. 그러면 69 요금제의 기기값은 765,000원 / 79 요금제는 742,000원 이다.
4월3일자 69/79 요금제 공시지원금은 391000원 / 450000원 이다.
7월 27일자 S10e SKT 69/79 요금제의 공시지원금은 69요금제 340000원 + 추가지원금 51000원 총 391000원 / 79요금제 392000원 추가지원금 58800원해서 총 450800원 이다.

그러면 69 요금제 기기값은 약 509000원 / 79요금제 약 450000원 이다. 신도림에서 기기변경시 S10e 가격대가 10~30이라고 가정하면 엄청난 차이다.

계산기를 두드려봐도 신도림에서 구매하는것이 SKT 다이렉트샵의 기기값보다 싸게 살수 있으니까 비싼 요금제를 사용해도 신도림가서 사는게 훨씬 저렴하다.
2가지 방법을 사용해 계산해도 신도림에서 사는게 싸다. 단점은 강제로 6개월 동안 비싼 요금제를 사용해야 하지만 장점으로 비싼 요금제인만큼 해택은 좋은편이다. 대표적인 혜택으로 79요금제는 VIP혜택으로 월 1회씩 6번 영화관, 영화 상관없이 영화관람이 무료다. 4월 3일자 79 요금제는 휴대폰 보험이 포함되었지만 현재 글을 수정한 7월 27일자 요금제의 보험 혜택은 보험가격의 반값으로 보험을 드는 방식으로 변경되어 혜택이 줄었다. 무료에서 반값으로 변경되어서 보험 가입은 굳이 안해도 될것같다. 보험을 받을려면 반드시 SKT 맴버십을 가입해야한다. 맴버십 가입하는방법은 114에 전화해서 물어보거나 플레이스토어에서 T맴버십을 깔아서 가입하면된다.

테크노마트 안에서 다니다 보면 사려고 했던 머리도 복잡하고 내부도 복잡해서 매장이 어딘지 까먹을수도 있는데 건물기둥마다 가게이름과 번호가 걸려있으니 사려고 했던 매장의 번호와 이름 그리고 가격을 잘 기억해두거나 메모해 두는게 좋다.​

최저가에 대한 조금의 정보가 없으면 매장가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구글에서 검색하면 당일의 기계값 최저가는 쉽게 찾을수 있다. 7월 27일자로 최저가를 검색하면 정보가 조금 있는편이다. 근래 몇달간은 단속이 심해서 최저가를 검색해도 최저가를 찾기가 쉽지 않았었다. 변수는 판매자가 부가서비스를 더 넣을려하거나 몰래 넣어서 계약할수도 있는데 부가서비스를 없는곳을 찾으면 된다. 계약서 전면 첫장을 잘 보고 구매하자. 첫번째 장에 대부분의 정보가 있다. 
계약서를 쓰면 첫번째 장에 자신이 휴대폰을 잘 샀는지 알수있는 정보들이 있다. 첫번째로 요금/단말상담 칸이 있는데 거기엔 이동통신요금, 휴대폰 구입비 칸과 월 납부액 칸이 있다. 이동통신요금은 자신이 선택한 요금제 69/79 중 하나가 있으면되고 월 납부액 칸이 제일 중요한데 거기서 현금완납 했을시 휴대폰 구입비가 0원이여야 한다. 기기값의 할부원금이 0원 이어야한다. 부가서비스 칸도 잘 보고 만약 상의없이 부가서비스가 있을시 계약 안한다고 말하고 그냥 다른매장을 가라.
휴대폰을 받을때 휴대폰이 들어있는 박스를 눈앞에서 뜯어주는지도 봐야한다. 최악의 상황으로 중고기기를 받을수 있으니 직원분에게 휴대폰 박스 밀봉스티커를 눈앞에서 뜯어 달라고하자. 왠만하면 직원분이 바로 앞에서 밀봉스티커 칼로 자르는걸 보여준다. 암묵적 룰이다.
엑스컬레이터 타고 딱 9층에 들어서자마자 직원분들이 호객행위를 하면서 하는 말이 여기는 던전이니까 여기서 빨리 알아보고가세요 라고 크게 말했다. 진짜 던전같았다. 호객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니까 더 던전같았다.

신도림 테크노마트에 가서 휴대폰을 산 느낌은 현시대의 암시장같았다. 조명은 밝은데 정작 거래하는 방법과 내용은 어둡다.
단속때문에 가격도 말못하고 계산기에 찍어서 서로 가격을 교환하고 휴대폰 최저가 정보가 없으면 호구잡히고 휴대폰을 사긴 샀지만 이게 머하는 짓인가 싶었다.

신도림 테크노마트에 갈땐 2인이상 파티를 추천한다. 글쓴이는 소심해서 친구랑 같다왔다.

대한민국 2대 던전 용산과 신도림. 다음에는 대한민국 또 다른 던전 용산에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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