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사용하는 노트북의 플라스틱이 약간 깨져서 모니터와 키보드쪽을 연결해주는 부분이 약간 들리고 서멀 재도포도 받을겸 서비스센터 방문계획을 잡았다. 처음에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하니 점심시간에도 접수는 받으니 편한 시간대에 방문하라고 하셨다.
점심을 먹고 버스를 타고가는데 가산디지털단지 근처 대로변 중심에서 공사를 하고있어서 엄청 오래걸렸다. 4월 2일에 갔는데 공사기간은 3월 31일 까지 라고 되어있었다. 언제까지 공사할지는 모르겠다. 버스에서 내리니 대로를 중심으로 오른쪽은 중국어 간판이 대부분이고 중국인도 많았다. 근
처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다 중국어였다. 대로 하나 차이로 건물의 높이와 크기 차이가 극심했다. 대로를 건너 번화가 쪽으로 가니 건물이 다 삐까뻔쩍 했다. 대로를 건너 조금 가다보면 신식 건물과 다르게 유일하게 벽돌건물 큰게 하나 있는데 그게 서비스 센터였다. 유일하게 갈색 벽돌건물이라서 찾기가 쉬웠다. 정문으로 들어가니 한성 제품들이 창고에 엄청나게 쌓여있고 그 앞으로 택배차들이 주차되어 있었다. 그 옆으로는 주차장이 있었는데 차들이 거의 꽉 차있어서 차를 끌고오면 주차하기 힘들것 같았다.
정문으로 들어가면 건물입구가 한 개 보이는데 걸로 들어가면 서비스센터는 2층이라고 안내되어있었다. 어차피 입구로 들어가면 계단 올라가는 길만 열려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서비스센터인데 안쪽을 들어가면 접수데스크가 있다. 접수 데스크 왼쪽으로 점검의뢰서와 번호표를 뽑을수 있는곳이 있다. 거기서 일단 접수의뢰서를 작성하고 번호표를 뽑으면 된다. 기다리다 자기 번호표 차례가 되면 물품과 접수의뢰서를 내면 된다.
데스크 직원분께서 1차적으로 점검의뢰서와 물품을 보시고 수리비 견적을 내주신다. 글쓴이 같은 경우는 노트북 키보드 상판 플라스틱을 갈아야하는데 이게 6만2천원이라 하셨다. 그럼 기본점검비가 2만2천원이니까 키보드쪽 플라스틱 상판이 4만원인 셈이였다. 노트북을 사용하는데 이상이 없고 수리비용이 너무 비싸서 그냥 서멀재포도와 쿨러, 기판청소만 해달라고 했다. 직원분도 약간의 파손이라 그냥 사용하시는게 좋을것 같다고 하셨다. 서멀재포도와 기판청소는 구입 후 1년 이내에 1번 무료였다. 그래서 점검비가 발생하지 않았다. 청소와 서멀재포도 하다가 제품의 파손이 더 심해질수 있다는것에 동의해야 서비스를 받을수 있었다. 그것에 동의하면 직원분께서 노트북을 수리기사분들 있는곳으로 가지고 가신다. 그리고 한 30분 안되게 기다리면 수리기사분께서 직접 노트북을 가져다 주신다. 글쓴이는 간단한 A/S라 물품을 별 말없이 바로 주셨지만 다른 고객분들은 기사분들이랑 자세히들 이야기를 나누시는게 많이 보였다. 직원분들의 서비스는 다 좋았던거같다.
접수데스크 근처에는 한성제품들이 전시 되어 구경할수 있고 데스크 앞쪽으로 편한 소파같은 의자들이 많아서 기다리는동안 편히 쉴 수 있었다. 의자 뒷쪽으로는 아메리카노를 먹을수 있는 커피머신과 정수기, 티백들이 있었다. 아메리카노 한잔 마시면서 편하게 기다렸다.
올때는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전철타고왔는데 버스보다 훨씬 빨랐다.
전체적으로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서비스센터 내부도 깔끔하고 기다리는동안 편하게 쉴수있었다. 아쉬운건 A/S 비용이 은근 비싸다는 점이다.
구입후 1년 이내에 서멀재포도와 내부청소는 1번 무료이니까 한성노트북을 사셨다면 꼭 서비스 받으시는걸 추천한다. 그리고 서비스센터 방문전에
한번 읽어보는걸 추천한다.
한성컴퓨터 서비스센터 위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