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변경하기전에는 매장에서 사은품으로 주는 저렴한 기본 투명젤리케이스를 사용했는데 비싼 휴대폰 구매한김에 비싼 휴대폰 케이스도 써보고 싶었다. 그리고 삼성에서 기본으로 주는 케이스가 매우 이상하고 보기 싫었다.
투명젤리 케이스중 제품이 괜찮은걸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링케와 슈피겐이라는 회사가 유명했다. 천원짜리 케이스 쓰다가 이 회사들 제품보니까 가격이 매우 비쌌다. 만원을 넘어가는 케이스는 뭐가 좋을지 궁금했다.
슈피겐은 울트라하이브리드라는 제품이 유명했다. 기능을 보니 에어쿠션도 있고 유막방지도트, 미군 밀리터리 테스트 인증, 기타등등이 있었다. 가격은 네이버 공식쇼핑몰에서 15900원 이였다. 네이버 최저가에 뜨는 위메프의 가격은 14350원이다. 공식 쇼핑몰이 왜 더 비싼지 모르겠다. 둘다 배송비가 있는걸 보니 배송비 차이도 아니였다.
링케는 링케퓨전이라는 제품이 유명했다. 여기도 에어쿠션과 이중보호 기능이 있었고 유막현상 방지도트, 밀스펙 통과 등등이 있었다. 가격은 네이버 공식스토어에서 9800원 이였다.
링케의 또다른 제품인 링케퓨전X 라는 제품은 링케퓨전 + 옆테두리고무 인 제품이다. 외관은 전면과 옆면은 괜찮은데 뒷면 디자인이 호불호가 갈릴거같다. 그냥 평범한 범퍼 디자인도 선택할수 있었으면 좋겠다. 링케퓨전X의 가격은 11800원이다.
두 개의 투명케이스가 제조사의 제품설명만 보면 비슷하다. 어떤 제품을 구매할까 하다가 링케는 2개 사면 무료배송이였다. 그래서 링케껄로 2개샀다. 링케퓨전과 링케퓨전X 제품을 하나씩 샀다. 배송비 없이 총 가격 21600원 나왔다. 슈피겐 울트라하이브리드를 네이버공식쇼핑몰에서 샀으면 18400원이였다. 배송비 유무차이가 큰거같다. 이렇게 생각하니 쓸데없이 2개 샀지만 잘 산것 같았다. 슈피겐도 5만원 이상 구매하면 배송비 무료이긴하다. 무료 배송의 기준값이 너무 높은것 같다.
하루만에 배송이 왔다. 링케퓨전과 링케퓨전X를 한번씩 둘 다 끼워봤는데 현재는 링케퓨전X를 끼고있다. 둘다 마감도 깔끔하고 손에 잘 잡히는데 링케퓨전X가 더 두껍고 전면이 맘에 들었다. 링케퓨전은 전면에서 보면 투명이라서 휴대폰과 케이스가 따로노는 그런 느낌이였다. 후면도 링케퓨전은 투명케이스라서 유막도트만 눈에 띄는데 링케퓨전X는 후면 디자인 때문에 유막도트에서 시선을 분산시켜준다. 그리고 S10e 뒷면이 완전 블랙이 아니라 빛에 닿으면 약간 남색으로 변해서 완전 투명보다 링케X가 더 좋았다. 링케퓨전을 클리어 버전말고 블랙으로 샀으면 또 모르겠다.
아쉬운 점은 링케퓨전과 링케퓨전X 모델 둘다 후면 카메라 구멍이 딱 안맞는다. 이게 먼 소리인가 하면 케이스를 끼면 케이스가 카메라 주면을 딱 감싸는게 아니라 좀 틈이 있다.
그리고 링케퓨전X를 쓰는데 손자국이 많이 남는다. 이건 투명케이스라서 어쩔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 외에 링케퓨전X 안쪽 보호스티커는 제거하기 쉬웠는데 케이스 후면 스티커는 엄청 안떨어져서 고생했다. 링케퓨전은 핸드폰이랑 케이스랑 분리하다가 케이스에 좀 티나게 긁혔다. 보통 케이스 한번쓰면 휴대폰 바꾸기 전까지 사용해서 하나는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다.
링케퓨전X는 후면 디자인이 깔끔했으면 더 인기 있을거같다. 그리고 카메라랑 케이스의 간격이 딱 맞았으면 좋겠다. S7 링케퓨전 케이스를 보니까 충전기 부분이랑 스피커부분을 덮는 마개가 덮혀있는 케이스도 있었는데 그건 왜 사라졌는지 모르겠다. 따로 제품을 하나더 출시했으면 좋겠다. S10e는 전면지문인식이 아닌 측면 지문인식이라 케이스가 좀 불편하긴하다. 전면지문인식이 있는 S10 과 S10+의 케이스가 더 깔끔할것같다.
링케 케이스는 비싸지만 맘에 들었다. 하지만 저렴한 케이스와 큰 차이는 없는것같다.
링케 케이스는 비싸지만 맘에 들었다. 하지만 저렴한 케이스와 큰 차이는 없는것같다.
